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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춤법

‘-던’과 ‘-든’의 차이, 사용법 정리

by 10.0 2025. 3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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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-던’과 ‘-든’은 많은 사람이 혼동하는 맞춤법 중 하나입니다.
둘 다 문장에서 활용될 때 발음이 비슷하고,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될 것처럼 보이지만 의미와 용법이 다릅니다.

이번 글에서는 ‘-던’과 ‘-든’의 차이점, 사람들이 헷갈리는 이유,

잘못 쓰는 경우, 그리고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 


 

1. 왜 헷갈릴까?

  • 두 표현 모두 형태가 비슷하여 소리만 듣고는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.
  • 둘 다 문장에서 과거의 일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혼동됩니다.
  • 글을 쓸 때 무의식적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2. ‘-던’의 뜻과 쓰임

 

‘-던’은 과거의 상태나 행동을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입니다. 즉, 과거에 했던 일이나 진행 중이던 일, 습관적으로 했던 일을 의미합니다.

 

✔ 올바른 예문

  • 내가 자주 가던 식당이 문을 닫았어요. → (과거에 자주 갔음)
  • 어릴 때 타던 자전거를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. → (과거에 탔음)
  • 그는 항상 입던 옷만 입어요. → (과거에도 입었음)
  • 아까까지 먹던 빵이 어디 갔지? → (조금 전까지 먹고 있었음)

정리: ‘-던’은 과거에 지속적으로 했던 행동이나 상태를 나타냅니다. 완전히 끝난 일이 아닐 수도 있으며, 과거의 습관이나 반복된 행동을 의미합니다.


3. ‘-든’의 뜻과 쓰임

‘-든’은 선택이나 무관함을 의미하는 연결 어미입니다. 즉,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는 뜻을 가지며, ‘혹은’ 또는 ‘상관없이’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.

 

올바른 예문

  • 밥을 먹든 안 먹든 네 자유야. → (무엇을 하든 상관없음)
  • 비가 오든 맑든 소풍은 갈 거야. → (어떤 상황이든 관계없음)
  • 네가 가든 말든 나는 갈 거야. → (네 선택과 관계없이 나는 감)
  •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열심히 하면 돼. → (무엇을 선택하든 문제없음)

정리: ‘-든’은 여러 가지 가능성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음을 나타냅니다. ‘혹은’, ‘상관없이’의 의미를 가질 때 사용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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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쉽게 구별하는 방법

1) ‘-던’을 넣을 자리에 ‘과거에 했던’을 넣어보기

‘-던’을 사용할지 헷갈릴 때는 그 자리에 ‘과거에 했던’이라는 말을 넣어보면 됩니다.

✅ 예시

  • 내가 입던 옷 → 내가 과거에 입었던 옷 (자연스러움)
  • 어릴 때 타던 자전거 → 어릴 때 과거에 탔던 자전거 (자연스러움)

❌ 틀린 예시

  • 밥을 먹던 안 먹던 네 자유야. → 밥을 과거에 먹었던 안 먹었던 (어색함)
  • 비가 오던 맑던 소풍은 갈 거야. → 비가 과거에 왔던 맑았던 (어색함)

 

2) ‘-든’을 넣을 자리에 ‘상관없이’를 넣어보기

‘-든’을 사용할지 헷갈릴 때는 그 자리에 ‘상관없이’를 넣어보면 됩니다.

 

✅ 예시

  • 밥을 먹든 안 먹든 네 자유야. → 밥을 먹어도 상관없고 안 먹어도 상관없다 (자연스러움)
  • 비가 오든 맑든 소풍은 갈 거야. → 비가 와도 상관없고 맑아도 상관없다 (자연스러움)

❌ 틀린 예시

  • 내가 자주 가든 식당이 문을 닫았어요. → 내가 자주 가도 상관없는 식당 (어색함)
  • 어릴 때 타든 자전거를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. → 어릴 때 타도 상관없는 자전거 (어색함)

 


 

5. 잘못 쓰기 쉬운 예시

내가 자주 가든 식당이 문을 닫았어. 내가 자주 가던 식당이 문을 닫았어. ‘과거에 했던 행동’을 나타내므로 ‘-던’이 맞음.
밥을 먹던 안 먹던 네 자유야. 밥을 먹든 안 먹든 네 자유야. ‘상관없이’의 의미이므로 ‘-든’이 맞음.
비가 오던 맑던 소풍은 갈 거야. 비가 오든 맑든 소풍은 갈 거야. ‘어떤 조건이든 상관없음’을 나타내므로 ‘-든’이 맞음.

 

표 요약 위 표를 보면, ‘-던’은 과거의 습관이나 행동을 나타내고, ‘-든’은 어떤 선택이든 상관없음을 의미합니다. 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면 헷갈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
6. 핵심 요약

구분 의미 쉽게 구별하는 방법
-던 과거에 했던 행동이나 상태를 나타냄 ‘과거에 했던’으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‘-던’이 맞다.
-든 어떤 선택이든 상관없음을 의미함 ‘상관없이’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‘-든’이 맞다.

 

💡 암기 팁

  1. ‘-던’은 과거에 했던 일이거나 진행 중이던 일에 사용합니다.
  2. ‘-든’은 어떤 선택이든 상관없을 때 사용합니다.

 

이제 ‘-던’과 ‘-든’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셨나요?

앞으로 글을 쓸 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세요! 😊

혹시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. 다음 글에서 다뤄볼게요! ✍️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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