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'되’와 ‘돼’는 한국어 맞춤법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.
발음이 같고, 문장 속에서 둘 다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.
하지만 두 표현은 명확히 구별되며, 그 차이를 이해하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‘되’와 ‘돼’의 정확한 뜻, 차이점, 자주 틀리는 예시와 쉽게 구별하는 방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왜 헷갈릴까?
- ‘되’와 ‘돼’는 모두 [되]로 발음되기 때문에 소리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.
- 문맥상 의미 전달이 되기 때문에 잘못 사용해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.
- 실제 글쓰기에서 습관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2. ‘되’의 뜻과 쓰임
✅ ‘되’는 동사 ‘되다’의 어간입니다.
- ‘어떤 상태로 바뀌거나 가능해진다’는 뜻을 가집니다.
- 뒤에 다양한 어미가 붙어 문장에서 활용됩니다.
✔ 올바른 예문
- 사람이 될 수 있다.
- 이 일은 잘 되어 가고 있다.
- 되도록 빨리 와 주세요.
- 꿈이 이루어지게 되다.
📌 정리:
- ‘되’는 상태 변화, 성립, 가능성 등을 나타냅니다.
- 줄임말이 아니며, 자체로 동사 어간입니다.
3. ‘돼’의 뜻과 쓰임
✅ ‘돼’는 ‘되 + 어’가 줄어든 형태, 즉 ‘되어’의 준말입니다.
- 말할 때도, 글을 쓸 때도 자연스럽게 ‘돼’로 줄여 사용합니다.
✔ 올바른 예문
- 일이 잘 돼 가고 있다.
- 그렇게 하면 안 돼.
- 이건 돼? 안 돼?
- 꿈은 반드시 돼.
📌 정리:
- ‘돼’는 반드시 ‘되어’로 풀어 쓸 수 있어야 합니다.
- 자연스러운 줄임말로서 문장에서 부드럽게 사용됩니다.
4. 쉽게 구별하는 법

✅ ‘돼’를 ‘되어’로 바꿔보자!
- 문장에서 ‘돼’ 대신 ‘되어’를 넣어 보세요.
- 자연스러우면 ‘돼’가 맞는 표현입니다.
✔ 예문
- 일이 잘 돼 → 일이 잘 되어 (자연스러움 ✅)
- 안 돼 → 안 되어 (자연스러움 ✅)
- 반드시 돼 → 반드시 되어 (자연스러움 ✅)
❌ ‘되’는 줄임말이 아닙니다
- 되지 않는다 → 되어지 않는다 (어색함 ❌)
- 올바른 표현: 되지 않는다
5. 자주 틀리는 예문 정리

❌ 잘못된 문장 | ✅ 올바른 문장 | 설명 |
오늘 일이 잘 되? | 오늘 일이 잘 돼? | ‘되어’로 바꿀 수 있으므로 ‘돼’가 맞음 |
그렇게 하면 안 되. | 그렇게 하면 안 돼. | ‘안 되어’로 바꿀 수 있으므로 ‘돼’가 맞음 |
꿈은 노력하면 되. | 꿈은 노력하면 돼. | ‘되어’로 바꿀 수 있으므로 ‘돼’가 맞음 |
뭐든지 가능하게 되야지. | 뭐든지 가능하게 돼야지. | ‘되어야지’의 줄임말이므로 ‘돼야지’가 맞음 |
📌 표 요약: 대부분의 경우 ‘되어’로 풀어쓸 수 있으면 ‘돼’가 맞고, 줄임 표현이 아닌 동사 본연의 활용이면 ‘되’가 맞습니다.
6. ‘돼야지’와 ‘되야지’의 차이
많은 사람이 틀리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‘돼야지’와 ‘되야지’입니다.
- ✅ 올바른 표현: 돼야지 (→ ‘되어야지’의 줄임말)
- ❌ 잘못된 표현: 되야지 (줄일 수 없음)
✔ 예문
- 이제는 정말 열심히 해야 돼야지. (✅)
- 이제는 정말 열심히 해야 되야지. (❌)
7. 헷갈리기 쉬운 상황별 정리
상황 | 올바른 표현 | 설명 |
일이 잘 풀릴 때 | 일이 잘 돼 | ‘되어’로 바꿀 수 있으므로 ‘돼’가 맞음 |
가능 여부를 물을 때 | 이게 돼? | ‘되어’로 바꿔도 자연스러움 |
상태를 설명할 때 | 몸이 되도록 | ‘되어록’은 어색하므로 ‘되’가 맞음 |
경고 표현 | 그렇게 하면 안 돼 | ‘안 되어’로 바꿀 수 있으므로 ‘돼’가 맞음 |
📌 표 요약: 문맥 속에서 자연스럽게 ‘되어’로 바꿔 읽을 수 있으면 ‘돼’, 그렇지 않으면 ‘되’를 사용해야 합니다.
8. 실전 연습 문제

Q1. 다음 중 올바른 문장은?
a) 오늘 발표가 잘 되야 할 텐데.
b) 오늘 발표가 잘 돼야 할 텐데.
✅ 정답:
b) 오늘 발표가 잘 돼야 할 텐데. (→ ‘되어야’가 자연스러움)
Q2. 다음 문장을 올바르게 고쳐 보세요.
1. 공부 열심히 하면 뭐든 되.
→ 공부 열심히 하면 뭐든 돼.
2. 그거 내일까지 꼭 되야지.
9. 핵심 요약
구분 | 의미 | 쉽게 구별하는 방법 |
되 | ‘되다’의 어간 | 상태, 변화, 가능성을 나타낼 때 사용 |
돼 | ‘되어’의 줄임말 | ‘되어’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사용 |
📌 암기 팁:
- ‘돼’는 항상 ‘되어’로 바꿔 보세요. 자연스럽다면 ‘돼’가 맞습니다.
- ‘되’는 줄임말이 아닌 동사 어간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.

‘되’와 ‘돼’는 작지만 매우 자주 틀리는 맞춤법입니다.
공문서, 보고서, 블로그 글 등에서 이런 오류가 보이면 글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이제부터는 ‘돼’를 ‘되어’로 바꿔 보는 연습을 통해 헷갈림을 줄여 보세요.
궁금한 맞춤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.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 드릴게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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